DeepSeek이 8월 2일 304B 경량 모델 DeepSeek-V4-Flash 공식 버전을 출시했다. 최소한의 미세조정만으로 V4-Pro 프리뷰 버전을 크게 앞서고, Claude Opus-4.8에 근접한 성능을 달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모델 가중치는 즉시 오픈소스로 공개됐다. HuggingFace 트렌딩 차트에서 Kimi K3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커뮤니티 관심을 빠르게 끌어모았다.
▼ DeepSeek-V4-Flash 주요 지표
| 항목 | 수치 |
|---|---|
| 파라미터 규모 | 304B |
| 커뮤니티 벤치마크 점수 | 82.7 |
| 입력 가격 (백만 토큰당, $) | 0.14 |
| 출력 가격 (백만 토큰당, $) | 0.28 |
| VulcanBench 순위 | 1위 (Claude Fable 5 상회) |
| HuggingFace 트렌딩 | 2위 |
가격 면에서도 두드러진다. 입력 토큰 백만 개당 약 202원, 출력 토큰 백만 개당 약 403원 수준으로, 주요 클로즈드소스 모델 대비 비용 대비 성능이 월등하다는 평가다. VulcanBench 독립 테스트에서는 Claude Fable 5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DeepSeek은 이번 출시와 함께 자체 개발한 Harness 프레임워크도 공개했다. 에이전틱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과제를 구조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툴체인으로, 도구 계약 준수·근거-결론 연결·검증 워크플로를 표준화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V4-Flash 성능 검증 자체도 이 Harness로 진행됐다. 단순 모델 공급자를 넘어 AI 코딩 인프라 영역으로 확장하는 신호로 읽힌다.
DeepSeek-V4-Pro 공식 버전도 개발 중임이 이번 출시를 통해 확인됐다. 출시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이번 출시를 '세 번째 DeepSeek 모먼트'로 부른다. 2025년 1월 글로벌 AI 가격 재편을 촉발한 DeepSeek-R1, 오픈웨이트 생태계를 재편한 K3 출시 사이클에 이어 세 번째다. 2.8조 파라미터 Kimi K3가 오픈소스 규모의 천장을 쥐고 있고, MiniMax H3가 경쟁사의 3분의 1 가격으로 풀모달 생성을 열었다면, V4-Flash는 304B 규모로도 프런티어 성능에 근접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국내 개발자 입장에서 오픈웨이트 공개는 실질적 선택지를 넓힌다. 가중치를 직접 내려받아 로컬 또는 온프레미스 환경에 배포할 수 있어, API 의존 없이 데이터 주권을 유지하면서 프런티어급 성능을 활용하는 시나리오가 가능해진다. 낮은 API 단가는 클라우드 활용 비용도 낮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