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면이 바뀌고, 템포가 달라지고, 30초가 끊기지 않고 이어진다. ByteDance가 Volcano Engine의 FORCE 컨퍼런스에서 공개한 Seedance 2.5는 AI 영상 생성의 오랜 한계였던 '길이 장벽'을 정면으로 돌파했다.
Seedance 2.5는 후편집 없이 단일 클립으로 최대 30초짜리 영상을 만들어낸다. 기존 AI 영상 도구들이 짧은 클립을 이어 붙이는 방식에 의존했던 것과 달리, 장면 전환과 템포 변화를 한 번에 처리한다. 여기에 최대 50개의 추가 입력값을 동시에 받는다. 참조 이미지, 오디오, 그 외 다양한 소스를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어 여러 캐릭터가 등장하는 영화 장면 제작에도 쓸 수 있다. 생성된 영상은 이후에도 편집이 가능하며, 시각적 스타일과 전체적인 분위기는 그대로 유지된다.
국내 숏폼 크리에이터와 광고 제작사 입장에서 이 변화는 작지 않다. 15초·30초 포맷이 주류인 숏폼 플랫폼에서 단일 클립 30초 생성은 곧 '완성본 한 방'을 의미한다.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이어지던 제작 파이프라인이 AI 프롬프트 한 줄로 압축될 수 있다는 뜻이다.
Seedance 2.5만이 아니다. 이번 FORCE 컨퍼런스에서 ByteDance는 다섯 개 신규 AI 모델을 한꺼번에 공개했다. 기존 Seedance 2.0은 네이티브 4K와 10비트 색심도를 지원하도록 업그레이드됐다. 언어 모델 Doubao 2.1 Pro, 이미지 모델 Seedream 5.0 Pro, 오디오 모델 Seed-Audio 1.0도 함께 발표됐다. Doubao 2.1 Pro는 Claude Opus 4.6 대비 약 80% 저렴하다고 Volcano Engine은 밝혔다.
Seedance 2.5는 7월 초 출시 예정이다. Volcano Engine은 ByteDance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으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AI 모델을 서비스 형태로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