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 스타트업 Instinct가 Series C에서 10억 달러를 조달했다. 기업가치는 100억 달러(약 13조 6,000억 원)로 책정됐다.
한 달 전 Series B 당시 기업가치는 25억 달러였다. 조달 금액은 3억 5,000만 달러였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가 4배로 뛰었다.
Sequoia Capital, Benchmark Capital, Coatue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Instinct는 월요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Series C임을 확인했다. 이번 투자 논의는 이달 초 The Information이 먼저 보도했다.
Instinct는 2026년 8월 초대 전용 서비스로 출시한 소비자 AI 에이전트다. 사용자 대신 여행·식당 예약, 구매, 청구서 납부, 구독 취소, 식료품 주문 등 실생활 업무를 처리한다. SMS 기반으로 작동하며 모바일 앱은 아직 없다.
최근에는 온라인 예약이 불가능한 곳에 직접 전화를 걸어주는 '컨시어지' 기능과, 지인의 에이전트와 일정을 조율하는 '신뢰 네트워크' 기능을 추가했다.
경쟁 환경은 빠르게 바뀌고 있다. Meta가 유사 기능에 Instagram·Facebook 통합까지 갖춘 AI 에이전트 Muse를 출시했고, 수백만 건 다운로드로 미국 앱스토어 최상위권에 올랐다. Instinct는 사용자 수나 성장 지표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창업자 Noah Shinn은 성명을 통해 "일상의 세밀한 부분까지 처리할 수 있는 최고의 개인 에이전트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