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tree가 2026년 7월 기준 누적 생산 1만 8,000대를 공식 발표했다. 집계 기준은 엄격하다. 두 발로 직립 보행하는 완전한 이족보행 휴머노이드만 포함하며, 바퀴형 로봇·사족보행 로봇독·단독 로봇팔은 제외한다.

▼ 중국 주요 휴머노이드 기업 순수 이족보행 생산량 비교 (2026년 기준)

순위기업순수 이족보행 (대)전체 카테고리 (대)집계 기준
1Unitree18,00018,0002026년 7월
2AgiBot7,00015,0002026년 6월
3UBTECH3,0003,000전 시리즈 합산
4Galbot1,0001,000산업용 한정

AgiBot의 전체 카테고리 합산은 1만 5,000대지만 절반 이상이 바퀴형 로봇이다. 순수 이족보행 기준으로 좁히면 7,000대로, Unitree와의 격차는 1만 1,000대에 달한다. 전체 합산 기준으로도 Unitree가 AgiBot을 앞선다.

시장은 두 계층으로 나뉜다. Unitree와 AgiBot이 만 단위 생산 능력을 갖춘 상위권을 형성하고, UBTECH와 Galbot은 천 단위에 머문다.

Unitree의 성장 궤적

  • 2025년 연간 생산: 6,500대
  • 2026년 5월: 누적 1만 1,000대 돌파
  • 이후 두 달 만에 7,000대 추가 생산 → 1만 8,000대
  • 두 달 증가분만으로 UBTECH 누적 총량의 두 배 이상

Unitree는 창업 초기부터 서보모터·드라이버·감속기 등 핵심 부품을 자체 개발했다. 비용을 낮추고 공급 주기를 통제하는 폐쇄형 생산 구조다. H1은 산업 고객 대상 대량 수주, G1은 상업 서비스·연구 기관 대상 범용 모델로 고저 투트랙을 운영한다. 소량 수작업 조립 대신 대규모 표준화 생산 라인을 갖췄다.

경쟁사별 현황

  • AgiBot: 유일하게 Unitree와 경쟁 가능한 규모. 다만 이족보행 운동 기술에서는 레그드 로보틱스 경험이 쌓인 Unitree에 뒤처진다. 강점은 깊은 산업 자동화 채널.
  • UBTECH: 초기 교육·관광·완구용 소형 소비자 휴머노이드에 집중하다 2024~2025년 산업용으로 전환. Walker 산업용 휴머노이드를 뒤늦게 출시했지만 연구개발·생산 라인·공급망을 처음부터 구축해야 했다. 서보모터·감속기 외주 의존도가 높아 생산 라인이 반쪽 가동에 그치는 경우도 있다.
  • Galbot: 소량 정밀 노선. 산업용 맞춤 휴머노이드로 단위당 수익은 높지만 표준화 대량 생산 체계가 없다.

중국 휴머노이드 시장은 시제품 단계를 넘어 대량 생산·현장 투입·공급망 구축 단계로 진입했다. 한국 로봇 기업 입장에서는 중국 상위 기업과의 생산량 격차, 그리고 이들이 글로벌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천 단위 기업이 격차를 좁히려면 2~3년이 더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