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의 Bedrock Robotics가 시리즈 C에서 6억 달러를 조달했다. CapitalG와 Emergence Capital이 공동 주도했고, 기업가치는 41억 달러다. 누적 투자액은 10억 달러에 가깝다.
투자자와 자금 용도
신규 투자자로 US Innovative Technology Fund(USIT), Bessemer Venture Partners, Temasek이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 8VC, Georgian, Valor Equity Partners, Xora, Eclipse, Perry Creek Capital, NVIDIA 등도 이번 라운드에 들어갔다.
회사는 이번 자금을 미국 상업용 건설 현장에 Bedrock 장비를 배치하는 속도를 높이는 데 쓴다. 계약업체가 기존 중장비를 더 안전하고 예측 가능하게, 더 많이 가동하도록 돕겠다는 구상이다.
굴착기를 자율화하는 사업
Bedrock은 대형 굴착기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후장착(retrofit)한다. 건설 현장의 인력 부족을 겨냥한 사업이다. 회사가 인용한 수치는 다음과 같다.
- 건설 노동자의 20%가 55세 이상이다. 향후 5년 안에 40% 넘게 은퇴할 것으로 추정된다.
- 대형 프로젝트는 평균 일정이 20%, 예산이 80% 초과된다.
- 건설사의 87%가 시간제 숙련직 공석이 있다고 답했다. 88%는 1년 전보다 채용이 어렵거나 비슷하다고 답했다.
현장 확장 상황
초기 거점은 서부와 중남부였다. 이후 중서부와 남대서양 연안으로 넓혔다. 남서부 계약업체 Haydon과 손잡고 텍사스 토공 작업을 자동화하고 있다. 미네소타, 플로리다, 조지아, 미주리, 버지니아에도 지역 파트너를 추가했다. 적용 현장은 데이터센터, 의료시설, 중토목 인프라다.
공동창업자 겸 CEO 보리스 소프먼(Boris Sofman)은 The Robot Report에 "신규 고객 수요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 완전 자율 굴착기를 실제 상업 현장에 처음 투입한 것은 몇 달 전이며, 스텔스 모드를 벗어난 지 2년 만이라고 설명했다.
경영진 영입과 향후 계획
운영 부문 부사장에 Amy Jones Satrom이 합류했다. Amazon, Nuro, Uber에서 운영을 맡았던 인물이다. 법률 총괄(general counsel)에는 Uber 자율이동·배송 사업부 법무 책임자 출신 Lando Juarez가 왔다.
소프먼은 단기 목표로 사용처 확대를 꼽았다. Haydon은 자율 굴착기를 트렌치 작업에 시험한다. 불도저, 관절식 덤프트럭(ADT), 휠로더도 자동화 후보로 검토한다. 장기적으로는 같은 종류의 중장비를 쓰는 광업과 농업으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2027년 목표는 자율 가동 장비 세 자릿수 달성이다. 설치 규모와 경제성에 대해서는 "구체적 수치를 내기엔 이르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