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아니면 종료

AI 챗봇 플랫폼 Character.AI가 파산을 신청하고 매각에 나섰다. 거래 마감 목표는 2026년 12월 초다.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서비스는 문을 닫는다.

그때까지 플랫폼과 구독은 그대로 돌아간다. 이용자 입장에서 당장 달라지는 것은 없다. 다만 12월 초라는 시한이 생겼다.

Character.AI, 파산 신청 후 매각 추진… 인수자 없으면 서비스 종료 (summary)

회사가 꼽은 이유

Character.AI는 파산 사유로 세 가지를 들었다. 아동 피해를 둘러싼 소송, 규제 압박, 운영상 문제다. 소송의 배경에는 10대 이용자 한 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있다.

일부 자산은 이미 팔린다. Disney가 2,000만 달러(약 267억 원)에 가져가며, 여기에는 영구적·비독점 기술 라이선스가 포함된다. 지난달 전 CEO 카란딥 싱 아난드(Karandeep Singh Anand)와 함께 Disney로 옮긴 전 직원들이 이관 작업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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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억 달러짜리 거래의 뒷맛

2024년으로 돌아가 보자. Google은 27억 달러(약 3조 6,000억 원) 규모의 거래를 마무리했다. 공동 창업자 노암 샤지어(Noam Shazeer)를 다시 데려오는 것이 목적 중 하나였다. 샤지어는 Google의 Transformer 논문 공저자다. 이 논문은 주요 AI 모델의 토대로 꼽힌다.

샤지어와 또 다른 공동 창업자 다니엘 드 프레이타스(Daniel De Freitas)는 Google의 추론 모델을 개선하는 역할을 맡기로 했다. 그러나 2026년 샤지어는 이미 OpenAI로 자리를 옮긴 상태였다. Wall Street Journal 보도에 따르면 Google의 컴퓨팅 자원 관련 관료주의가 이유라는 보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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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에게 남는 질문

거래가 성사되면 서비스가 이어질지, 어떤 조건으로 이어질지는 인수자에 달렸다. 성사되지 않으면 서비스가 종료된다. 소스에는 구독료 환불이나 대화 기록 처리에 관한 언급이 없다. 유료 구독 이용자라면 12월 초 전후로 서비스 공지를 확인해야 한다.

2024년 27억 달러 거래로 시작한 이야기는 2026년 파산 신청과 시한부 매각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