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스타트업 FireDome이 산불 방어용 자율 발사 장치를 개발 중이다. 장치는 물이나 방염제를 담은 캡슐을 발사 장치에서 최대 1,000피트(304.8m) 거리까지 쏜다. 매체 The Robot Report가 CEO 가디 벤자민니(Gadi Benjamini) 인터뷰를 바탕으로 전했다.
설계상 사양
장치는 콘크리트 패드 위에 설치되고 360도를 담당한다. 보호 면적은 최대 약 70에이커(28.3헥타르)다. 평소에는 덮개로 기구를 가리다가 외부 경보 등 조건이 충족되면 덮개가 열린다.
발사 방식은 기계식이다. FireDome은 총이 아니며 폭발물도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캡슐 한 개에는 액체 약 10갤런(37.8리터)이 들어간다. 지면에서 몇 피트에서 수십 피트 위에서 기계적으로 열린다. 열리면 길이 15~25피트(4.5~7.6m), 폭 7~12피트(2.1~3.6m)의 타원형으로 퍼진다. 이 타원을 겹쳐 연속 방화선을 만들거나 지붕 등을 코팅한다. 낮은 높이에서 열리므로 공중 투하보다 액체 손실이 적다는 것이 회사 주장이다.
세 단계 대응
- 방화선 형성: 산불 접근 경보를 받으면 사전 설정한 시나리오 중 풍향 등에 맞는 것을 골라 부지 둘레에 방염제 방화선을 깐다.
- 구조물 코팅: 지붕·벽 등 불씨에 취약한 곳에 방염제를 미리 입힌다.
- 불씨 화재 진압: 현장 카메라와 환경 센서로 소규모 화재를 찾아 위치를 계산하고, 위험도 순으로 진압한다.
회사는 구조물 손실의 85~90%가 화염이 아닌 바람에 날린 불씨 때문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벤자민니의 발언이다.
자율 운용과 개입
기본 설정은 완전 자율이다. 시스템이 조건을 충족했다고 판단하면 소유주와 사전 합의한 시나리오로 스스로 작동한다. 고객과 소방 당국은 원격으로 작동을 중단하거나 개입할 수 있다. 회사는 캘리포니아 소방서장들과 지휘 체계 연동을 협의 중이다.
상용화 현황
첫 전체 시연 시스템은 캘리포니아 유바 카운티에 설치됐다. 소방 당국과 잠재 고객에게 시연하는 단계다. 회사는 앞으로 몇 달 안에 최종 설계에 착수해 첫 양산 장치를 2027년 봄 배치할 계획이다.
가격은 초기 도입 고객 기준 월 1만~1만 5,000달러의 서비스형 모델이다. 구매 후 낮은 유지비를 내는 방식도 있다. 실제 화재 현장에서의 방어 성과는 소스에 나와 있지 않다. 사거리와 보호 면적은 설계상 수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