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로봇 기업 Dobot이 7축 힘 제어 로봇팔 DOBOT VEGA 7을 공개했다. 상하이 중국국제공업박람회 제품 행사에서 선보였다. 체화형 AI를 염두에 두고 처음부터 설계한 제품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바퀴형 쌍팔 로봇, 산업 현장 이동형 조작, 체화형 AI 개발 용도로 내세웠다.

내구성 사양

Dobot이 앞세운 것은 내구성이다. 회사가 제시한 평균 고장 간격(MTBF)은 5만 시간이다. 모든 관절에 전자기 브레이크가 기본으로 들어간다. 갑자기 전원이 끊기면 팔이 자세를 유지한 채 18밀리초 안에 제동한다. 방진·방수 등급은 IP54다.

힘 제어와 센서

모든 관절에 토크 센서가 달린다. 접촉 감지, 순응 제어, 충돌 감지, 직접 잡고 가르치는 티칭을 지원한다. 회사가 제시한 수치는 다음과 같다.

▼ VEGA 7 힘·토크 제어 사양 (출처: Dobot 발표)

항목사양
힘 제어 정확도 (N)0.15 이하
토크 제어 정확도 (N·m)0.05 이하
힘 제어 분해능 (N·m)0.01 이하

Dobot은 이를 근거로 정밀 삽입·분리, 소형 부품 조립, 쌍팔 협업을 위한 개발·검증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기본 사양과 구조

정격 가반하중은 7kg, 작업 반경은 725mm, 반복 정밀도는 ±0.03mm다. 일곱 번째 축은 여유 자유도를 준다. 같은 지점에 서로 다른 자세로 도달할 수 있어, 장비 깊숙한 곳을 다루거나 두 팔이 좁은 공간을 나눠 쓸 때 쓸모가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케이블은 넓은 중공 내부로 지나간다. 팔 끝에는 확장 인터페이스 2개가 있다. EtherCAT, CAN, RS-485를 지원하고, 공구용 전원은 정격 3A, 최대 5A다.

데이터 수집 용도

Dobot은 토크 센싱이 데이터 수집에도 쓰인다고 강조했다. 원격 조작이나 실제 로봇 시연을 기록할 때 관절 센서가 동작과 함께 접촉력을 담는다. 영상과 관절 위치 외에 학습·디버깅에 쓸 신호가 하나 더 생기는 셈이다.

같은 행사에서 Dobot은 속도를 앞세운 PULSA, 생산라인 도입을 단순화한 CRH 고성능 협동로봇도 함께 선보였다. VEGA 7의 가격과 출하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