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로봇 기업 키노바(Kinova Inc.)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의료 전용 로봇암 KIMA를 출시했다.
키노바는 KIMA를 산업용 로봇 기술을 개조한 제품이 아닌, 임상 환경에 맞게 처음부터 설계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적용 범위는 내시경·기관지경 검사부터 복잡한 수술까지 폭넓다.
키노바 전략성장 부문 부사장 프랑수아 부셰는 "KIMA는 의료 로봇이 어떻게 만들어져야 하는지에 대한 전환점"이라며 "임상 현실에 맞게 설계하고, 절대적 품질 제조 기준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설계 사양
KIMA는 IEC 62304 Class C 소프트웨어와 ISO 14971 안전 기준을 기본 탑재했다. 탑재 중량은 3kg(6.6lb.) 수준이며, 본체 무게는 13kg(28.6lb.) 미만이다. 별도의 대형 제어 박스가 없다.
모든 관절에 이중 토크 센서를 내장했고, 의료 환경에 맞는 고급 모니터링 기능을 지원한다. EtherCAT 통신 프로토콜과 컨트롤러 없는 설계 방식을 채택해 기존 의료 플랫폼에 직접 통합이 가능하다. 수술 기구 연동을 위한 전원 공급 및 입출력 기능도 갖췄다.
파트너 생태계
QNX, RTI, MedAcuity, MPE, Acontis 등 기술 파트너사가 통합 복잡성을 줄이는 역할을 맡는다. 키노바는 이 모듈형 플랫폼이 스타트업부터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까지 임상 솔루션 개발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키노바는 퀘벡주 부아브리앙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의료·산업·연구 분야 로봇을 캐나다에서 직접 설계·조립한다. 국내 의료 로봇 시장에서는 수술 보조 로봇 도입이 확대되는 추세로, KIMA와 같이 임상 전용 설계를 내세운 제품군이 병원 도입 검토 대상으로 주목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