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AI 네오클라우드 Nscale이 33억 6,000만 달러(약 4조 5,600억 원) 규모 전환사채 조달을 완료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연내 IPO를 앞두고 단행한 이번 자금 조달은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요구되는 자본 규모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다.

헤지펀드 Third Point가 주도한 이번 투자에서 Nscale은 23억 6,000만 달러(약 3조 2,000억 원)를 즉시 수령하고, 기존 투자자 Nvidia로부터 10억 달러(약 1조 3,600억 원)를 11월 중순에 추가로 받는다. 전환사채는 IPO 완료 시 주식으로 전환된다.

Nscale은 지난주 IPO 서류를 제출했다. Financial Times는 NYSE 상장 시 기업가치가 350억 달러(약 47조 5,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도했고, Bloomberg는 이번 공모에서 30억 달러(약 4조 700억 원)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2년 전 호주 암호화폐 채굴 기업 Arkon Energy에서 분사한 Nscale은 IPO 신청 서류 기준 1,030억 달러(약 140조 원) 이상의 계약을 확보했다. 현재 노르웨이와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개발 중이다.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투자 규모는 한국의 클라우드·전력·반도체 수요 전망에도 참고 지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