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UBTECH Robotics가 10월 8일 FAW-Volkswagen과 전략 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는 물류 분야에서 임바디드 AI 로봇의 적용 시나리오를 공동 개발·시험하고, 시범 현장도 함께 구축한다. 스마트 제조 현장에 휴머노이드 도입을 앞당기겠다는 목표다.
출발점은 이미 돌아가는 현장이다. UBTECH의 Walker S Lite는 FAW-Volkswagen 칭다오 지사의 국가급 스마트 제조 시범 공장에서 차량 품질검사 훈련을 하고 있다. 앞선 보도에 따르면 이 로봇은 공장 자동화 제어 시스템과 연동돼 복잡한 작업을 정밀하게 처리한다. 이번 협약은 그 범위를 검사에서 물류로 넓힌다.
협력의 뿌리는 2024년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FAW-Volkswagen은 칭다오 공장의 생산 라인을 UBTECH의 산업용 휴머노이드 Walker S에 열어 볼트 체결, 부품 장착, 부품 운반 작업을 맡겼다. 두 회사는 그때 산업 물류 로봇과 공급망 협력도 탐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일회성 시범이 아니라 공동 구축한 시범 시나리오로 물류를 공식 과제에 올렸다.
선을 그어둘 부분이 있다. 이번 발표에서 확인된 현장 적용은 칭다오 공장의 품질검사 훈련까지다. 물류는 앞으로 공동 개발·시험할 계획이다. 상용 도입 규모나 일정, 성과 수치는 소스에 나오지 않는다.
UBTECH는 산업 현장 적용의 기반으로 네 가지 기술 축을 꼽는다. 임바디드 브레인, 동작 제어용 휴머노이드 소뇌, 고성능 로봇 본체, 여러 로봇이 협업하는 군집 지능이다. 임바디드 브레인은 파운데이션 모델·월드 모델·액션 모델을 자체 개발한 스택이라고 회사는 설명한다.
생산 능력도 늘고 있다. 광시 류저우의 UBTECH 산업용 휴머노이드 슈퍼 스마트 공장이 9월 12일 가동을 시작했다. 광시 지방정부에 따르면 1만 4,000제곱미터 규모로 로봇이 로봇 제작을 돕는 공장이며, Walker S와 Cruzr 시리즈를 만들고, 10분에 한 대를 생산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