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가 약 100개국에서 소비자가 ChatGPT를 업무에 어떻게 쓰는지 보여주는 Signals 데이터를 공개했다. 연구자가 AI의 경제적 역할을 들여다보도록 만든 자료다. 업무 활동 165개를 기준으로 쓰임새를 나눴다.

무엇을 어떻게 나눴나

OpenAI는 ChatGPT 사용을 중간 업무 활동(Intermediate Work Activities, IWA) 165개 범주에 연결했다. IWA는 직업 전반에서 하는 일을 묶은 업무 분류다. 미국 직업 정보 체계인 O*NET의 틀을 바탕으로 했다. 수업 자료 준비, 마케팅 콘텐츠 제작, 프로그래밍, 업무 데이터 분석이 예로 제시됐다.

데이터는 분기별로 구성된다. 2025년 1분기부터 2026년 3분기까지를 다룬다. 같은 분류 틀을 쓰기 때문에 다른 직업·고용 통계와 맞춰 보기 쉽다는 것이 OpenAI의 설명이다.

OpenAI, 약 100개국 ChatGPT 업무 사용 데이터 공개… 한국 포함 여부는 미확인 (summary)

국가별로 차이가 컸다

OpenAI는 국가마다 업무 사용 양상에 큰 편차가 있다고 밝혔다. 업무 관련 사용은 가장 흔한 활동에 몰리는 정도가 시간이 갈수록 줄었다. 국가들이 시간이 갈수록 특정 업무에 특화됐고, 나라마다 특화된 업무도 달랐다는 것이 OpenAI의 설명이다.

OpenAI는 이 차이가 국가별 업무 구성의 차이를 반영할 수도 있고, AI 도구 접근성의 차이일 수도 있다고 썼다. 원인은 확정하지 않았다. 후속 연구 과제로 남겨 뒀다.

OpenAI, 약 100개국 ChatGPT 업무 사용 데이터 공개… 한국 포함 여부는 미확인 (summary)

미국 일자리와 비교하면

OpenAI는 ChatGPT 사용 분포와 미국 직업의 실제 업무 분포도 나란히 비교했다. 두 분포는 상당히 달랐다. 이유로 든 수치가 있다. 매핑된 미국 직업의 고용 가중 업무 구성 가운데 약 43%가 개별 보고 범주 밖의 '기타 IWA'에 속한다. 자재 운반, 차량 운전, 보건·의료 기록 관리 같은 활동이다. 이 범주들은 미국 ChatGPT 원표본에서 일관된 대표성 기준을 채우지 못해 빠졌다.

읽을 때 확인할 범위

  • 대상은 개인 요금제의 업무 관련 메시지다. 기업용(enterprise) 메시지와 Codex 사용은 포함되지 않는다.
  • 개별 대화는 사람이 읽지 않는다. 식별 정보를 제거한 뒤 자동 시스템이 분류한다.
  • 집계 통계만 공개한다. 작은 집단의 결과는 보류하고, 개별 메시지 보호를 위해 통계적 노이즈를 더한다.
OpenAI, 약 100개국 ChatGPT 업무 사용 데이터 공개… 한국 포함 여부는 미확인 (keyword_summary)

한국 독자가 따져볼 점

한국이 "약 100개국"에 들어가는지는 제공된 원문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한국의 국가별 결과가 어느 수준까지 공개되는지도 마찬가지다. 소규모 집단 결과를 가리는 방식이 한국 데이터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도 알 수 없다. 한국 업무 환경에 대입하려면 OpenAI Signals 데이터 페이지에서 한국 항목이 있는지부터 직접 봐야 한다.

기업용 사용이 빠졌다는 점도 중요하다. 회사 차원에서 도입한 ChatGPT 사용은 이 자료에 잡히지 않는다. 비교 기준도 미국 직업이다. 한국 고용 구조와 맞춰 읽을 때는 이 제약을 감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