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미국 보안 스타트업 Pluto Security가 4,200만 달러(약 560억 원) 투자를 유치하고 스텔스 모드를 벗어났다. 기업 직원이 쓰는 AI 도구와 에이전트의 위험을 감시하는 보안 스타트업이다. 정보기술 매체 TechCrunch가 보도했다.

투자 내역

시드 850만 달러(약 113억 원)는 TLV Partners가 주도했다. 보안 기업 Armis 창업자들도 참여했다. 최근 마무리한 시리즈 A 3,400만 달러(약 453억 원)는 Jump Capital이 주도했다. Skinos(Check Point 공동창업자 슐로모 크레이머의 벤처캐피털), Ansa Capital, 엔젤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Pluto는 자금을 제품 개발, 보안 연구, 미국 사업 확대에 쓸 계획이다. 직원은 미국과 이스라엘에 40명이다.

회사가 짚은 문제

공동창업자 겸 CEO 샤하르 바핫(Shahar Bahat)은 새로 발표된 AI 도구가 출시 두 시간 만에 기업 환경에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Pluto가 고객사에서 탐지한 위험의 약 60%는 비개발자가 바이브 코딩으로 만든 도구에서 나왔다. 가장 많은 부서는 재무이고, 마케팅과 법무가 뒤를 이었다. 개발자는 4위다.

Pluto 도구는 포천 500대 기업 재무 직원이 고객 정보와 이탈 관리용으로 만든 앱이 인터넷에 노출된 사례를 찾아냈다고 한다.

바핫은 개념검증(POC)을 진행한 모든 곳에서 악성 요소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확장 패키지나 스킬 중에는 POC 도중 실제 공격이 진행 중인 것도 있었다고 한다. 이 수치는 회사 측 설명이다.

제품 방식

Pluto는 직원이 쓰는 AI 도구, 그 도구가 의존하는 스킬·확장 프로그램·MCP 서버, 직원이 만든 앱과 에이전트를 감시한다. 엔드포인트 보안·기기 관리 시스템에 연결하고, 자체 센서를 배포한다. 프롬프트, 명령, 실행 프로세스, 권한, 사용자의 이전 활동을 수집한다. 엔드포인트에서 자체 경량 모델로 에이전트의 의도를 평가한다.

에이전트가 작업하는 도중에도 개입할 수 있다. 에이전트가 사용자 의도보다 넓은 권한을 얻으려 하면 작업을 중단시키거나, 세션에 지시를 넣어 확인을 요청하게 한다.

영업 실적

판매는 4월에 시작했다. 연간 반복 매출(ARR)은 200만 달러(약 26억 7,000만 원)를 넘었고, 기업 고객은 30곳 이상이다. Oscar Health, Workato, Sixt, AlphaSense가 포함된다. 4월에 공개한 무료 플랫폼 Plutonium은 공개 AI 스킬·커넥터·애드온의 위험을 점검한다. 바핫은 영업 파이프라인의 70%가 유입 문의에서 나온다고 밝혔다. Plutonium 경유 비중은 공개하지 않았다.

Air, Zenity, LayerX 등 비슷한 보안 스타트업도 잇따라 등장했다. 이들은 기존 보안 소프트웨어만으로 AI 도구를 통제하는 방식에는 한계가 있다는 전제로 대규모 투자를 받고 있다.

국내 기업 관점

소스는 한국 사례를 다루지 않는다. 다만 임직원이 AI 도구를 쓰는 기업이라면 접근 권한과 통제 범위가 관리 과제가 될 수 있다. 이번 투자는 해당 시장에 자금이 몰린다는 사실을 보여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