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받아쓰기 스타트업 Wispr가 Menlo Ventures 주도로 2억 8,000만 달러(약 3,960억 원) 시리즈B를 완료했다. 기업 가치는 20억 달러(약 2조 8,300억 원)로 평가됐다. 회사가 월요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라운드로 Wispr의 누적 조달액은 3억 6,100만 달러(약 5,110억 원)가 됐다. 직전 라운드 마감은 10개월도 되지 않았다.
기존 투자자 Notable Capital, NEA, Neo Ventures, 8VC, MVP Ventures가 이번 라운드에 재참여했다. Acrew, Forerunner, Goodwater, Peak XV, Together Fund, PLUS Capital이 신규로 합류했다.
Wispr는 자금 조달과 함께 신규 음성 인식 모델 Canto를 공개했다. 최근 몇 주간 사용자들 사이에서 받아쓰기 품질 저하 불만이 나왔다. Canto는 오류율을 기존 30%에서 10% 미만으로 낮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사업 영역도 확장한다. Wispr는 회의 요약·액션 아이템 정리 기능을 갖춘 노트테이커 툴을 새로 출시했다. Granola, Fireflies, Read AI 등과 직접 경쟁하는 시장이다. 향후 외부 툴 연동, 문서·이메일 초안 생성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하드웨어 파트너십도 진행 중이다. Oasis 링과 협력해 큰 소리를 내지 않고도 받아쓰기가 가능한 환경을 만든다. 지난 2월에는 Android 앱을 출시했고, 인도·영국 등 지역 영업 조직도 확대했다.
지난달에는 Amazon Alexa 초기 개발 멤버인 Ariya Rastrow를 수장으로 Wispr Interface Labs를 설립했다. 인간-컴퓨터 인터페이스의 새로운 방향을 탐색하는 조직이다.
받아쓰기 시장에서는 Willow, Monologue, Aqua, Superwhisper 등 경쟁 앱이 늘고 있다. 무료·저가 툴을 내놓는 개발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