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libaba가 Qwen 앱에 들어갈 개인 에이전트 Qwen Go!의 체험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질문에 답하는 챗봇이 아니라 사용자를 대신해 일을 끝내는 에이전트다. 정식 출시에 앞서 접근 권한은 단계적으로 풀린다.
대신 처리하는 업무
IT Home과 Leiphone 보도에 따르면 Qwen Go!가 맡는 업무는 다섯 가지다.
- 항공편 지연 보상 신청
- Taobao 가격 보호 환불 요청
- 자동차 정비 예약
- 운동 시설 예약
- 여러 상점의 가격 비교
필요하면 사용자가 권한을 준 플랫폼을 조회하고 조작한다. 선택지를 비교하고, 서비스 업체에 직접 전화를 걸어 일을 마무리하기도 한다.
초기 테스터 사례
Leiphone이 전한 한 사례에서 사용자는 "고객센터에서 보상받아 달라"고만 요청했다. 에이전트는 항공사 네 곳의 주문 내역을 뒤져 지연된 항공편을 찾았다. 전화 상담이 막히자 온라인 고객센터로 경로를 바꿨다. 바우처 제안은 거절하고 현금을 택했고, 결국 70위안(약 1만 원)이 사용자의 Alipay 계정으로 들어왔다.
다른 사용자는 에이전트가 조리도구 가격이 내려간 것을 알아채고 가격 보호 환불 52위안(약 1만 원)을 받아냈다고 전했다.
신청 접수와 실제 이용은 별개
지금 열린 것은 체험 신청이다. 모든 Qwen 사용자에게 언제 열릴지는 Alibaba가 밝히지 않았다. 위 사례도 초기 테스터가 공유한 결과일 뿐, 대규모 환경의 성능은 확인되지 않았다. 규모가 커졌을 때의 성패는 권한 처리, 중간 단계 실패, 서비스 업체와의 분쟁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다루느냐에 달렸다고 보도는 짚었다.
범위 확장과 경쟁
Qwen은 지난해 출시 때부터 일을 해내는 개인 비서를 표방했다. Alibaba 생태계와 오픈 플랫폼을 바탕으로 쇼핑, 택시 호출, 택배, 자산관리까지 이미 처리한다. Qwen Go!는 이 범위를 자사 앱 안의 서비스에서 외부 기업이 얽힌 다단계 업무로 넓힌다.
경쟁도 붙었다. Meta가 최근 플랫폼을 넘나들며 행동하는 개인 에이전트 Muse를 내놓았고, 중국 업체 Tencent와 Ant Group도 자체 제품으로 뒤따랐다.
한국 독자에게
국내 서비스에서 같은 수준의 대리 수행이 가능해질지는 소스에 나와 있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