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페스프링스에 본사를 둔 Xpanner가 대규모 태양광·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BESS) 부지용 자동 말뚝 시공 로봇 X1 Piling R6를 발표했다. 운영자 1명이 감독하는 가운데 로봇이 말뚝을 스스로 박는다.

작동 방식

기반은 Xpanner의 Everstar R6 크롤러 장비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자동화 컨트롤러와 센서를 얹었다. 운영자가 시공 계획을 올리고 원격 조종기로 장비를 작업 열까지 이동시키면, 이후 고정밀 GNSS 안테나·수신기와 센서로 다음 말뚝 위치를 찾아가 작업한다.

Xpanner Connect라는 웹 기반 대시보드와 연동된다. 말뚝 일정과 좌표를 올리고 장비를 배정할 수 있다. 장비는 말뚝마다 위치·깊이·수직도를 기록해 실시간 지도에 올린다. 관리자는 현장에 가지 않고 장비 상태와 작업 횟수, 경고를 확인할 수 있다.

주요 사양

  • 엔진: 97kW(130마력)
  • 유압 해머: 최대 타격 에너지 1,260J, 토양 조건에 맞춘 3단계 설정
  • 가이드 레일: 앞뒤 300mm, 좌우 500mm 이동. 상부 180도 회전
  • 말뚝 길이: 최대 7.0m, 최대 타설 깊이 4.8m
  • 대응 범위: 트래커 말뚝, 짧은 모터 말뚝, BESS 기초 말뚝을 어댑터 없이 처리
  • 안전·운용: 수동 조작 전환, 비상정지 장치 탑재

다목적 마스트로 DTH 천공, 오거 천공, 그라운드 스크루잉도 같은 장비에서 할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다만 이 기능은 원문에서 잠재 기능으로 구분됐다.

판매 방식

고객은 장비를 구매하거나 임차한 뒤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활성화한 기술별로 월 구독료를 낸다. 회사에 따르면 구독은 특정 프로젝트·부지·타설 수량과 무관하다. 기술을 실제로 쓰는 동안만 요금을 내고, 작업이 끝나면 다른 현장으로 옮겨 다시 활성화할 수 있다. 초기 설치, 보정, 운영자 교육, 기술 지원은 Xpanner가 맡고 현장 운영 인력은 시공사가 투입한다.

헨리 리(Henri Lee) Xpanner 공동창업자 겸 CEO는 "태양광과 BESS 시공사들이 전력망과 AI 데이터센터용 전력을 서둘러 공급하려 하지만 숙련 인력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EPC(설계·조달·시공) 업체가 이미 신뢰하는 PD10의 자동화 기술을 더 강력하고 범용적인 장비에 옮긴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초 출시된 자동 태양광 패널 설치 장비 X1 panel lift와 함께 쓰도록 설계됐다.

한국 출시 여부는 원문에 나오지 않는다.